Google Cloud Summit Seoul 2019 후기!

정말정말 운좋게도 클라우드 서밋에 초대받아 가게되었다!

 

그때의 기억이 너무 좋아 기록으로 남기려고 한다.

 

입장 (08:00 - 10:00)

입장 사진!! Google Cloud Summit Seoul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항상 코엑스에 가면 길을 헤매는 것 같다. 이번에도 한참을 엄청 해메다가 들어갔다.

입구는 매우 붐볐는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개발자, 직장인들이 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대학생임에도 참가할 수 있었던 것은 DSC(Developers Student Clubs) 활동 덕분!

GDG와 같이 DSC는 구글의 대학생 개발자 커뮤니티인데, 은혜로운 매니저님 덕분에 DSC Lead로서 참가할 수 있었다.

 

저기 있는 바코드는 서밋 내내 계속 태그해 다닌다.

이것 저것 참가하고 태그해다니면은 포인트가 적립되는데, 이 적립되는 포인트는 각종 사은품으로 바꿀 수 있었다.

(후드집업, 백팩, 텀블러 등등)

구글 클라우드 서밋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었다. 총 3개의 층이 있어서 각 세션을 층마다 진행했다.

각 세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를 참고!!

https://inthecloud.withgoogle.com/summit-sel-19/agenda.html

Google Cloud Summit

1층에서는 트랙 3, 4 세션이 진행되는 곳이고, 각종 파트너 부스들이 위치해있었다.

직접 GCP를 제험할 수 있는 Hands on lab도 있었다!

2층에서도 마찬가지로 트랙을 들을 수 있는 공간과 더불어 데브존이 위치해있었는데,

퀵랩을 통해 GCP Essential을 배울 수 있고 또 신기한 게임기같은게 있어 GCP로 미션 게임같은것도 할 수 있었다!!

3층도 1층과 마찬가지로 파트너 부스가 있고 세션 진행되는 곳이 있었다!!!

 

서밋 내내 1,2,3층을 계속 돌아다니게 된다 ㅎㅎ

 

키노트 (10:00 - 11:30)

10시부터는 본격적으로 키노트가 시작되었다. 

키노트에서는 조대협..이 아니라 조병욱 연사,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대표인 이지영 연사를 포함하여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9명의 연사자들의 설명이 이어졌다. 

 

키노트는 원래 3층에서 진행되었는데.. 자리가 다 차서 없다고 하는 바람에 2층에서 중계로 보게 되었다.. (피눈물)

위 사진은 조병욱 연사자가 직접 데모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이다.

 

Customer Speaker로 쏘카, 타다의 대표가 나와서 GCP를 사용하고 난 후의 변화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렇게 다양한 데브 데모와 고객 후기(?)를 알려주면서 구글 클라우드를 선택해야하는 이유를 소개한다.

 

나도 클라우드에는 조금 관심이 많아서 혼자서 GCP 이것저것 공부해보기도 하고, 다뤄보기도 했는데 확실히

AWS가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GCP가.. 곧 따라잡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

그도 그럴게 일단 너무 제공하고 있는 기능도 많고, 또 나같은 초보 개발자들에게는 GCP의 UI가 훨씬 이해하기 쉽고 편했기 때문.

 

빅데이터, ML, G suite(얘도 엄청나게 크다..!)까지 같이 들어가게 된다면 정말 기업 입장에서는 최적의 옵션이 될 것 같기 때문에 흠...

내가 몸담고 있는 대외활동이긴 하지만 무서운 기업이다 구글은!!

 

키노트가 끝나고 나니 이렇게 사람이 많아졌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클라우드 서밋에서는 다양한 클라우드 관련 회사(베스핀 글로벌, 메가존 등)의 부스도 있었고

깃랩, 몽고DB, LG CNS 등등도 다양하게 있었다. (신기)

 

세션 - Google Cloud Platform을 이용하여 데이터 레이크 만들기 (11:50 - 12:35)

키노트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세션들이 진행되었다. 

세션에는 총 4가지 트랙이 있었는데,

1. 스마트 애널리틱스와 AI
2. 앱개발과 데이터 매니지먼트
3. 인프라 현대화
4. 생산성과 협업

이렇게 나뉘어져있었다. 나의 관심 범위는 매우 넓어서.. 생산성과 협업 빼고 하나씩 들었던 것 같다.

 

내가 첫번째로 들었던 세션은 Google Cloud Platform을 이용하여 데이터 레이크 만들기!

 

정말 들으러 오는 사람이 엄청 많았다!!! 

세션이 진행되는 동안 정말 끊임없이 사람들이 해당 정보를 사진찍고, 집중해서 듣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뜨거운 열기에 나도 절로 후끈후끈해졌다. (더웠기도 했다 ㅎ)

 

(너무 이상한 곳에 앉았지만..)

GCP에는 BigQuery라는 빅데이터 플랫폼이 존재하는데, 이 막강한 툴을 이용하여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구축한다. 

 

(사진 왜이래)

GCP가 대단한게, 정말 많은 툴을 내장하고 있어서 개발자가 직접 코딩해야 하는 부분을 많이 줄일 수 있다. 

비전처리, 자연어처리, AutoML 등 다양한 툴이 내장되어있다.

GCP를 이용해서 데이터 레이크를 빌드하는 이유에는

검색, 수집, 처리, 분석 뿐만아니라 보안에서도 탁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내가 직접 사용해보진 않았고.. 또 저 툴들이 다 뭐가 뭔지 아는 것은 아니지만

데이터레이크에는 매우 RAW한 데이터들이 저장되고, 이 모든 것을 저장하려면 엄청난 양도 엄청나고 또 이를 가공하는 것도 꽤 골치아픈 일인데 이걸 다 GCP에서 해결해준다고 하니 뭔가 편리해보였다. 

세션 중간에 customer speaker로 LG 어디였지.. 아무튼 고객들이 어떤 부분에서 자신들은 GCP를 사용했고, 전체적은 구조는 어떻게 되어있는지를 소개를 해주었다. 

모든 부분을 GCP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적용하고 있었다.

 

주제가 있는 런치 (12:35 ~ 13:35)

자고로 한국인이란 밥심이죠 ㅎㅎ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런치도 너무 정신없이 진행되긴 했다. (ㅠㅠ) 

중간에 자리도 없고.. 도시락도 없어서 여기저기 옮겨다니다가 결국 일행들과 떨어져서 먹게 되었다.

이름표를 줄 때 이렇게 점심 교환권을 주었다. 이를 제출하고 도시락을 먹으면 된다!

 

점심은 넘 맛있었다...

각종 사시미, 전.. 연어구이.. 장어.. 불고기.. 등등이 들어있던 도시락!!!

신경을 쓴게 눈에 보였다

 

점심을 먹을때도 그냥 먹지 않았다.

"주제가 있는 런치"라고 앞에서 연사자분들이 어떤 분야를 개발하고있고 어떤 툴을 사용했는지를 들으면서 먹는 시간이었다. 

 

흥미로웠던 것이 있다면, 어떤 분이 엘니뇨, 라니냐에 대한 개발 및 연구(?)를 하고있다고 하셨다. 

너무 특이한 주제여서 계속 기억을 하고 있는데, 너무 늦게 듣기도 했고 이때 정신이 없었어서 제대로 듣지 못했던게 슬프다 ㅠㅠ

암튼 이렇게 저렇게 점심을 먹고 구경을 하다 보면 또 계속 세션이 진행되었다.

 

중간에 나는.. 사전인터뷰 할 것이 있어서 잠시 나왔었다. 다시 들어가니 세션을 듣기엔 시간이 애매해져서 데브존에 위치했던 퀵랩존으로 들어갔다.

 

데브존에 위치했던 퀵랩(QwikLab)존

퀵랩에 있는 GCP Essential 강좌를 체험할 수 있었던 퀵랩존!!!!!

사실 이미 GCP Essential을 했지만 다시 한번 해보기로 했다. 

 

이렇게 앉아서 퀵랩을 한다.

사실 이런 컨퍼런스나 이것저것 다니다보면 듣게 되는 것은 많은데, 실제로 사용해보는 것은 꽤 힘들다.

그래서 이런 핸즈온 부스가 있다는 점이 매우 좋아보였다!!

 

또 좋았던게, 사실 GCP Essential을 다 하긴 했어도 내가 GCP를 다 안다고 자부할수는 없었는데, 물어볼 사람이 있으니까 (GDG분들.. 감사해유) 조금 더 알아가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좋았다! 

 

또 한달 퀵랩 이용권을 줘서 하면 무조건 이득이었다 ㅎㅎ

 

세션 - Google Kubernetes Engine(GKE) 백배 활용하기 (15:20 - 16:05)

시간을 보다가 구글 K8S 세션을 들으러 갔다.

 

쿠버네티스를 만든게 구글이어서 그런가.. GKE의 차별점은 위와 같이 소개했다.

GKE(Google Kubernetes Engine)란 Google cloud의 관리형 쿠버네티스 서비스로, 컨테이너를 위한 오픈소스로 많은 부분에서 활용되고 있는 솔루션이다. GKE에서는 쿠버네티스를 쉽게 사용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관리형으로 제공하는데, 이 세션에서는 GKE의 자동확장을 정말 재미있게 설명을 해주었다.

테트리스같이 퐁퐁퐁 설명을 정말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셨다.

워크로드에서는 HPA, VPA를 사용하고 인프라쪽에서는 CA, NAP를 통해 pod들을 자동 확장 시켜준다. 

마찬가지로 customer speaker가 나와서 GKE를 사용한 후기들을 말해주었다.

재밌었던게.. GKE를 사용해서 밤에 잠을 잘 수 있게 되셨다고 한다(ㅋㅋㅋㅋㅋ 개발자의 세계를 너무 잘 보여주는 말이어서 웃펐다..)

 

Hands-on Labs

퀵랩존과 비슷하게 1층에서 베스핀 글로벌이 하는 핸즈온랩이 있었는데, 여기는 주제가 좀 더 다양했다.

시간대별로 진행되었는데 나에게 30분은 매우 촉박했다... 30분안에 어케 다해~!!!!!!!

 

핸즈온랩에서는 이렇게 앞에서 설명해주시는 분이 있고 그거를 따라하는 거였는데 막상 설명은 제대로 못들었던 것 같다.

여기는 위의 퀵랩존과는 달리 좀 더 심화된 주제였는데, 데이터를 불러오고 이를 SQL 문으로 처리하고 이를 데이터스튜디오에서 보여주는 것 까지 진행되었다. 

 

그리고 피자도 주셨다.. 핳하.. 감사합니다

 

 

데브존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며 마무리하기 (16:30 ~ 마무리)

사전인터뷰도 중간에 다녀오고, 학교에 일이 있어서 막 전화받고 하다보니 시간이 애매해져서 세션은 저 두개로 마무리 했어야 했다.

그래서 남은 시간동안은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클라우드 서밋을 느끼기로 했다!

 

데브존에 들어갈 때 필요한 팔찌다. 저 위에 쿠폰? 같은거는 음료수, 맥주, 팝콘을 교환해준다. 

이렇게 클라우드 서밋에서는 맥주를 사람들에게 나누어졌다.

맥주 한잔 하면서 up된 분위기를 맘껏 즐길 수 있었다!!

 

데브존 한켠에 있었던 게임(???)

GCP에서 뭐 미션 클리어하는 게임이었는데 하다가.. 타임 오버나서 끝났다 힝구

 

이런 오락실 게임기같은거로 GCP를 체험할 수 있게 하다니 아이디어가 매우 좋은 것 같다

 

 

GCP의 기술과 트렌드를 알 수 있는 것 뿐만아니라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클라우드 서밋!!! 

 

 

이번 클라우드 서밋 경험을 통해 내가 몸담고 있는 분야의 무한한 가능성과 확장성을 볼 수 있었고 또 이를 배우고 적용하려는 수많은 개발자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행사다!!!

다음에는 학생이 아닌 직장인(?!)으로 참가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