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오늘부터 개발자

 

이 책은 개발자 "취업"을 위한 입문서로, 개발자의 장단점, 개발자가 하는 일, 개발자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등을 가이드 해주고있는 책입니다. 사실 '쌀 팔다 개발자'가 된 스토리로 되게 유명하신 김병욱님의 책이어서 어떻게보면 더 호기심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이전부터 인프런, 탈잉에서 강의를 하고 계신걸로 알고있는데 이렇게 3000명이 넘는 수강생이 인증했던 강의를 책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텍스트를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ㅎㅎ)

 

개발자 취업 가이드

이 책은 개발자 취업전선에 처음 뛰어드려고 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목차부터 보시면

1. 개발자가 되려는 이유를 확실히 정하자 (어떤 개발자가 될 것인지, 개발자에 대한 오해, 개발자 장단점)
2. 개발자는 어떤 일을 하나요 (프론트/백엔드, 데브옵스, 데이터사이언스 + 개발 기초 지식)
3. 개발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디에서 개발을 배울 수 있을지, 빠르게 취직하는 노하우)
4.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일할 것인지, 회사를 고를때 고려해야할 요소들)

이런식으로 구성되어있어서 개발자를 알아가는 단계 -> 어떤 개발자가 될지 선택/공부 시작 -> 취준 -> 취업 이런식으로 구성되어있어요. 

사실 저도 개발자로 근무를 하고 있긴 하지만, 이 직업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 너무 많아 저 조차도 헷갈릴때가 많은 것 같아요. 예를 들자면 개발자는 직업 만족도가 높고 워라밸과 복지가 좋다고 하는데 아닌 케이스들도 종종(많이) 봤고.. 개발자는 학력은 전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실제로 저희 팀원분들 보면 석사/박사이신 분들도 많고...  마냥 개발자는 이래요! 라고 희망적인 말만 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부분들이 많이 있죠. 

이 책에서는 그런 부분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편입니다. 맞는건 맞다고 하고, 아닌건 아니라고 해요. 한창 올해 초에 이슈였던 개발자의 연봉 상승도 일부 대기업의 이야기들이라고 못박아두었습니다. ㅎㅎ 그렇다고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고, 지금 내 위치에서 실력을 쌓고 노력하다보면 이직을 통해 원하는 회사에 가거나 연봉을 높일 수 있으니 남들과 시작이 같지 않다고 해서 주눅들거나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나는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 할까?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할지 고민하시는 분들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개발자가 되어야지 라고 생각하고 시작하시면 정~~~~말 많은 개발 분야에 어버버버 하다가 갈피를 못잡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회사 서비스를 예를 들어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무엇을 하고, 백엔드 개발자는 무엇을 하며 데브옵스, 데이터사이언티스트는 무엇을 하는지 깔끔하게 소개해줍니다. 

이를 위해 간단한 개발, IT 지식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 저와 같은 개발자분들이 보시면 더욱 다른 개발 직군이 무슨 일을 하는지를 이해하기 편리하실 것 같아요. 

 

어디서 개발 공부를 할 수 있을까?

개발을 배울 수 있는 소스로 부트캠프, 국비지원 학원, 온라인 강의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저도 많이 경험해봤고.. 정말 쉽고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부트캠프의 경우 이 책의 저자 병욱님도 경험해보셔서 그런지 이와 관련된 소개가 매우 인상깊었어요. 사실 저도 주변에 이제 막 개발을 시작한다던가 그런 친구들이 있으면 이런 부트캠프를 먼저 소개하긴 합니다. 일단 중간에 뭐할지 헤매는 시간이 단축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과 협업하고 프로젝트하는 시간도 있고, 또 취업연계까지 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이죠. 최근에 들어서는 정말 다양하고 많은 부트캠프들이 있어서 시작하기 어렵지 않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온라인 강의 또한 최근에는 정말 많은 강의들이 있는데요, 국내 사이트로는 인프런이나 패스트캠퍼스, 구름edu 등이 있고 해외 사이트로는 udemy, udacity, (약간 결은 다르긴 하지만) 코세라 등이 있죠. 저도 지금 인프런에서 듣고있는 온라인 강의가 있는데요, 실제 프로젝트를  시작하려고하면 아쉽기 하지만 정보 습득을 위한 강의라면 매우 추천드립니다. 

이 외에 저는 책을  많이 구입해서 보는 편인데요, 요즘은 정말 좋은 개발 서적들이 많이 있고, 단순히 초급자들 뿐만 아니라 중급자 이상을 위한 책들도 많이 시중에 있습니다. 조금 더 깊이있거나 종이로 공부하는게 좋다! 하시는 분들은 책으로 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라떼,,, 저 대학교 입학할때만 하더라도 개발자가 그렇게 각광받지 않기도 했고.. 관련 강의도 많이 없기도 했고... 부트캠프가 그렇게 많지도 않아 소수의 부트캠프의 엄청난 인원이 몰렸었는데.. 지금은 정말 개발 공부하기 좋아진 것 같아요 ㅎ.ㅎ.. 

 

개발자라는 꿈을 키우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저도 이제 1년차 개발자로 주변에 많은 분들을 보고 있는데요, 비전공자인데 이제 막 개발을 시작하는 친구들도 있고 이미 취업한 친구들도 있고.. 그런 케이스들을 보면서 이 책을 읽으니 더욱 이 업계가 실감이 되었던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비전공자인데 가능할까요?', '나이가 많은데 괜찮을까요?', 'ㅇㅇㅇ가 유망하다는데 ㅇㅇㅇ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요?' 라고 많이 말을 하시는데, 제가 아무리 괜찮아요~ 라고 말을 해도 계속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그런 분들에게 권해드리고싶은 책입니다.

마냥 희망적인 말만 하지도않고, 그렇다고 부정적인 결론이 내려지지도 않아요. 개발자의 장점 뿐만 아니라 단점도 낱낱이 파헤치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자가 되고싶다면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가이드해주고 있어요. 사실 저도 컴퓨터공학과 1학년때 정말 개발을 계속 할 수 있을지,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이 책을 그때 읽었었더라면 저도 헤매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ㅎㅎ 아래와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이시라면 정말 좋은 지침이 될 수 있는 책일 것 같아요.

1. 실제 개발자의 장단점을 알고싶으신 분
2. 막연히 개발자가 되고싶으나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하신 분
3. 나는 어떤 개발자가 맞을지 걱정하시는 분
4. 어디로 어떻게 취업해야할지 고민하고있는 주니어 개발자

 

저도 이제 곧 2년차가 되어가고.. 여러가지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많이 있었는데요 이 책을 읽으니 그래도 뭔가 기분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ㅎㅎ,, 하핫. 마지막으로 병욱님의 쌀팔다 개발자 블로그 링크 남기면서 마무리할게요~ 모든 개발자/꿈나무 개발자분들 화이팅 ㅎㅁㅎ!!!!

쌀 팔다 개발자

 

 

 

* 이 서평은 천그루숲 서평단 이벤트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