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용 팀블로그 정착기

교내에서 이런 저런 팀블로그를 운영하고있는데, 뭘 하면 좋을지 여기저기 찾아다니다가 결국 지금은 깃허브 블로그로 픽스했다.

1. 티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일단 네이버 블로그는 제외하고 시작했다. 

아무리 그래도 개발자인데.. 노본새잖아..!!!!!!!!!!!!!!!!!!!!!!!!!!!!!!!!!!

물론 많은 분들이 개발 블로그로 네이버 블로그를 하긴 하지만, 나는 일단 제외한 이유중 하나가

"코드 작성하는 툴"이 따로 없기 때문. 

 

티스토리는.. 딱히 안할 이유는 없긴 했었는데 할 이유도 없어서 안했다 ㅎ

사실 나도 현재 개발 블로그로 티스토리를 쓰고 있고... 또 굉장히 만족하고 있긴 하지만

언제 갈아탈지 몰라서..ㅎㅎ.. 암튼 이 둘은 가볍게 고민하지도 않고 제외함.

 

2. 노션?

노션은 대부분의 경우 매우 깔끔하고 예쁘다. 커스터마이징을 많이 할 순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편하고, 또 개발자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기능들도 많다. (구글 드라이브 연동, 코드 붙이기 쉬운거, 깃 뭐시기 등등)

또 최근에는 교육용 계정을 가지고 있으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서 학교 메일을 사용하는 나로서는 매우 이득이었다.

 

사실 거의 노션으로 정착하고 싶긴 하였으나 포기한 이유는.. 

표나.. 갤러리나 그런 뷰들이 쓰기가 넘 귀찮고 힘들었다.

그리고 도메인이 그럴듯하게 나오지 않아서 어디에 딱 놓기도 그렇고.. (물론 bit.ly같은거 쓰면 되긴 하지만)

약간 내 개인 메모장으로는 너무 좋은데 팀블로그를 하자니 뭔가 꺼려지는게 있었다. (딱히 큰 이유는 없는셈)

 

3. 슬랙???

협업용 툴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슬랙

실제로 처음엔 슬랙을 사용했다. 

 

슬랙도 공부한 내용 공부하고 그러기에는 좋다. 슬랙앱이라고 제공하는 여러 제공되는 서브 툴들도 많은데 매우매우 유용하다. 구글 캘린더라던지.. 투표할수 있는 거라던지.. 구글 드라이브라던지.. 파일 올리고 공유하고 글쓰고 이러는게 넘넘 편했다.

근데 슬랙을 팀블로그로 포기한 이유는 너무 프라이빗해서!!!!!!!!!!!!!

조금 공개적으로 검색에도 걸리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슬랙은 그렇게 할 수 없으니 포기했다.

 

 

4. 브런치? 미디엄?

미디엄이나 브런치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 같다. 특히 미디엄은 전 세계적으로 개발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것 중 하나고..

근데 안쓴 이유는 "팀" 블로그에는 맞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

개인 개발 블로그로 할때는 모르겠다 갈아탈지두 ㅎㅎㅎ..

 

4. 결국엔 Github

그래서 결국에는 깃헙으로.....ㅋㅋㅋㅋㅋ

내 개발 블로그(이 butter shower 블로그)도 티스토리인데.. 팀블로그가 깃헙 블로그라니..

깃헙 블로그는 처음에 익히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사실 지금도 완전히 이해했다고 자부할 순 없을것같다. 설정 조금만 잘못 건드리면 이상해질 것 같아서 다른건 잘 못건드리겠다...

 

일단은 깃허브 블로그 쓰면서 좋았던 것이 author를 여러 명 설정할수가 있어서 스터디 팀원들의 프로필을 각각 올릴 수 있었다.

작성자가 쓴 게시글만 따로 모아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그부분이 매우 일단 마음에 들었다.

또 스터디하면서 organization을 하나 파면서 진행해서 그런지 그 organization에 맞게 하나씩 만들어두면 편한 것 같았다.

팀원들이 자유롭게 포스트를 올릴 수 있고, 겸사겸사 깃 사용법도 익히고~~!!

스터디 과제 또한 깃허브에 한꺼번에 올려놓으니 그 내용을 그대로 블로그에 올려두 되고. 이래저래 편하긴 하다.

 

일단 깃헙 블로그로 간다. 아마도 변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