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구글 SW개발 인턴 도전기 (구글 여성 소프트웨어캠프 4기)

https://korea.googleblog.com/2019/09/DevelopwithGoogle.html?m=1

구글코리아가 ‘구글 여성 소프트웨어 캠프’ 4기를 모집합니다!

구글 여성 소프트웨어 캠프 = STEP (Student Training in Engineering Program)

 

우연하게 주변 지인을 통해서 알게 되었던 구글 여성 소프트웨어 캠프!

처음엔 그냥 여학생들 데려다가 교육해주는 프로그램인 줄 알았다. 그래서 별 부담 없이 신청했었다. 방학 때 할거 없으면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구글의 STEP(Student Training at Engineering Program)라는 트레이닝 겸 인턴십 프로그램이었고, 나는 운 좋게 3차 면접까지 할 수 있었다!

다음 주나 다다음 주가 되어야 결과가 나올 것 같지만, 어쨌든 좋은 경험이었기에 제대로 기억하고 있을 때 기록하고자 블로그에 글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ㅎㅎ

 

구글 여성 소프트웨어 캠프 리쿠르팅은 총 3차에 걸쳐서 진행된다.

1차는 코딩 테스트로, 구글의 Kick Start라는 온라인 알고리즘 대회에 참가하는 형식이었다.

2차와 3차는 모두 코딩/알고리즘 면접으로, 2차는 영어 면접이었고 3차는 한국어 면접이었다.

 

1차 코딩 테스트 - Kick Start Round H

지원하고 kick start 며칠 전에 이렇게 메일을 주셨었다. 지원을 할 때 기존 지원서를 작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Kick Start Round H에도 register를 해야 했다.

 

Kick Start에 대한 자세한 것은 이전 포스팅 참고!!

2019/11/12 - [알고리즘 Algorithm ] - 구글의 온라인 알고리즘 대회, Kick Start

2019/11/17 - [알고리즘 Algorithm ] - Kick Start 2019 Round H 후기

 

내가 했던 Kick Start 2019 Round H는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열심히 카페에 가서 풀었다. (문제 풀 때 머리 회전이 필요하니 달달한 거 먹으면서 하길 추천한다 핳하)

나는 첫 번째 문제와 세 번째 문제의 작은 테스트 셋에서만 정답이었다. (2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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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난이도는 라운드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데, 내가 풀었던 첫 번째 문제와 세 번째 문제 경우에는 막 자료구조(트리, 그래프 등)을 고려하며 풀지 않아도 괜찮았다.

두 번째 문제는 뭔가 그래프를 사용해서 최단 경로 구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해야 했던 것 같았는데 시간도 없고 마음도 급해서 제대로 풀지를 못했다.

(따흐흑~~~)

 

두 개를 풀었더니 이렇게 1차 합격을 했다 오예!!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뭔가 신나기만 했다~~ 와 나의 첫 코딩 테스트~~

나는 C++을 사용한다고 연락드리고 또 가능한 시간도 함께 답변을 드렸다.

그리고 구글 면접인데 행아웃으로 보기는 아깝기도 하고 또 난 면대 면 상황에서 조금 더 강한 것 같아서 onsite 인터뷰로 하고 싶다고 연락드렸다!

 

그러면 이렇게 답장이 오는데, 이때 이 프로그램이 구글의 STEP(Student Training in Engineering Program)이라는 것을 알았다!!

구글의 STEP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구글의 트레이닝 겸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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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캠프가 인턴십이 되었는지는 나중에 담당하시는 분에게 여쭤보았는데,

젠더 다양성을 중요시하는 구글에서도 여성 엔지니어 비율은 전체 엔지니어 팀에서도 5~10%밖에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렇게 일단은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연다고 말해주셨다.

그렇다고 해도 아무래도 컴퓨터 공학이 남학생들 비율이 높고 또 이런 프로그램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으니 지원을 많이 하진 못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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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렇게 2차 면접에 관한 메일을 받았다. 2차 면접은 영어로 진행된다고 해서 면접 영어 표현 같은 것들을 조금 공부해갔다.

면접 시연 영상과 함께 LeetCode와 같은 사이트에서 알고리즘 문제를 풀어보며 연습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메일에

다시 알고리즘 공부를 계속했다.

 

알고리즘 공부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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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기존에 알고리즘은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배우는 알고리즘 문제 해결 전략"이라는 책을 기준으로 공부를 했었다.

그래서 여기에 나오는 문제들을 풀어보기도 하고, LeetCode에서도 조금씩 문제를 계속 풀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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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코딩/알고리즘 영어 면접

역삼역 2번 출구의 파이낸스센터~~ 매우 매우 커서 약간 압도되었다!!

근처 카페에 미리 가서 여러 가지 조금 준비하다가 면접 시작 30분 전에 들어갔다.

22층의 구글 코리아로 방문하면 되었는데, 22층에서 기다리고 23층의 회의실(?) 같은 곳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몰래 찍은 티 나는 구글 코리아 ㅋㅋㅋㅋㅋㅋ

조금 많이 이것저것 찍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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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구글의 시그니처 색이 빨파노초다보니 회사 내부가 엄청 알록달록하고 전체적으로 굉장히 young 한 분위기였다.

(직원분들도 다들 어려 보이기도 하고..)

이번 주는 구글에 면접을 보러 가지만 다음 주는 커뮤니티 서밋으로 파티하러 가니까.. 희희.. 그때는 조금 사진 많이 찍어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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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간에 총 3명 정도가 면접을 보는 것 같았다.

한 번에 다 같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한 명당 한 명의 인터뷰어가 붙는 형식이었다.

 

 

 22층 프런트?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담당하시는 분이 오셔서 안내를 해주신다.

23층에 있는 회의실에 들어가서 기다리고 있으면 인터뷰어가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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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면접인 것은 알았지만 설마 면접관이 외국인일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 수 없이 영어를 써야만 했던 상황..

그래도 인터뷰어 분이 너무 나이스하셔서 정말 편하게 생각하고 진행할 수 있었다.

(이것도 약간 구글의 장점인 것 같다. 면접이라고 해서 너무 딱딱하지 않고, 잘 보여야겠다 이런 마음보다도 약간 그냥 기술 관련 토크를 편하게 하는 느낌이었다. 인터뷰 어분도 계속 혹시 불편한 것 있으면 부담 갖지 말고 말하라 하셨고, 여유롭게 시간도 가지고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게끔 분위기를 유도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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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동안 필요한 노트북은 제공해주었고, 코드를 작성하는 데에는 따로 IDE를 사용하지 않고 메모장같은 것을 띄워주신다. 그럼 그 위에서 코딩을 하면 된다.

다행이었던 것은 코드 하이라이팅이 되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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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처럼 옆에 화이트보드가 있어서 자유롭게 쓰면서 나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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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질문은 자료구조에 관한 것이었는데,, 자세히 말하면 조금 그럴 것 같아서 대충 말하자면 (트리/그래프) 중 하나였다.

다행히도 저번 주 스터디에서 관련 내용을 공부했어서 무난하게 문제를 풀 수 있었다.

문제를 풀면서 계속 가지 치는(??) 질문을 계속하는데 대충 말하자면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계산하는 알고리즘을 짤 수 있을지에 관한 질문들이었다.

마지막에는 뭐라뭐라고 질문을 하셨는데.. 질문 자체를 제대로 이해를 못 했었다. 그래서 다음 문제로 넘어감.

다음 문제는 뭐 이러저러할 때 어떻게 오류를 잡아내는 코드를 작성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이었다.

그냥 나의 생각을 줄줄줄 말했더니 코드로 작성할 수 있겠냐고 하셔서 그렇게 작성을 하였다.

혹시 이전에 비슷한 문제를 풀어봤냐고 질문하셨는데, 그런 적 없었기에 없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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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분의 코딩 인터뷰가 끝나면 정식 인터뷰 시간은 끝나게 된다.

막간을 이용해 인터뷰어께서 궁금한 것이 있다면 자유롭게 물어보라고 하셨었고 그래서 나는 그냥 솔직하게 어떻게 구글에 들어갔는지,

이 프로그램이 인턴십인지 아니면 교육 프로그램인지 등등 이런 걸 물어보았던 것 같다.

친절하게 답변해주셨다! (그분 왈 자신도 인턴으로 구글에 처음 입사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래서 정규직 전환 시험? 을 또 봐서 지금은 구글의 엔지니어가 된 거라고..! 왜 미국이 아닌 한국에 있는 건지 약간 궁금했으나 이것은 묻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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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도 아닌 외국인 구글러와 소통하고 면접을 보았다는 사실이 너무 흥분되었었다! 그날 하루는 그래서 그냥 들떠있었다.

인스타 스토리에 구글 면접 봤다고도 올렸다ㅎㅎㅎ

 

야호 합격!!!

2차 영어 면접 합격 메일은 다음날 오전에 알려주셨다.

목요일 금요일에 final interview가 진행되는데, 나는 목요일로 배정받았다!

(바로 다음날 덜덜... 또 수업을 빼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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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과 마찬가지로 난 실전에 강하기에 onsite로 진행하기로 했다.

마지막 면접은 한국어 면접이었는데, 뭔가 더 어려울 것 같아서 (나름) 빡세게 준비하고 갔다.

 

 

3차 한국어 코딩/알고리즘 면접

하루 건너 다시 방문한 역삼 파이낸스 센터~~~

이날도 마찬가지로 미리 카페에 가서 공부를 했다.

마지막 3차 면접도 마찬가지로 코딩/알고리즘에 관한 것을 물어보는 면접이었기 때문에 2학년 때 배웠던 자료구조 수업 자료를 다시 꺼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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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면접 때.. 자료구조에서도 약간 뒤에 배우는 내용들을 다루었었기 때문에

DFS, BFS, 다익스트라 알고리즘 등을 익히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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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조금 더 당당하게 찍은 구글 코리아 ㅎㅎㅎㅎㅎ

저번과 마찬가지로 22층에 기다리면 23층으로 안내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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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면접은... 뭔가 많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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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면접이었고 난이도가 그리 높았다고 생각되지도 않았고.. 또 아는 문제였으나

긴장해서 그런지 당시에 생각이 안 나는 문제였었다. ㅠㅠ 따흐흑...

제대로 풀지를 못하고 그냥 어떤 식으로 접근할 것인지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하다가 온 것 같다.

집에 와서 다시 찾아보니 정확히 예전에 수업 시간에 배웠었던 그 문제였고.. ㅠ 넘 아쉬워서 다운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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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랑은 별개로 이번 면접도 마찬가지로 면접관님이 구글 엔지니어 팀에서 일하고 계신 분이었는데,

굉장히 차분하고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그래서 면접 보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얘기하는 느낌이었던 것 같다.

(구글은 나이스하고 스윗하신 분들만 뽑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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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면접까지 마치고...

어쨌든 저쨌든 마지막 구글 3차 면접까지 완료한 후기를 말하자면

알고리즘 존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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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기업들 같은 경우에는 코딩 테스트로 거른 뒤에는 아무래도 어느 정도 실력이 입증되었다고 판단하고

면접에서 이전에 무슨 프로젝트를 해봤고.. 뭘 해봤고.. 그러면서 협업도 해봤다.. 이런 거를 물어보는 경우가 많은데

구글은 그냥 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코딩/알고리즘 테스트였다 ㅋㅋㅋㅋ ㅠㅠ

물론 이게 인턴십이라 그런 걸 수 있지만..

구글의 How we hire 영상이나 다른 면접 후기들을 보면 쉽게 구글이 정말 기초 알고리즘/자료구조를 중요시 생각하구나를 알 수 있었지만 정말 이렇게 면접 내내 이것만 할 줄은 또 몰랐다 ㅋㅋㅋㅋㅋ ㅠㅠ..

그 흔한 지원 동기나 어떤 프로젝트 해봤니 이런 거 하나도 안 물어보신다.. 정말 온리 문제 주시고.. 문제 어떻게 접근할 건지 설명하고.. 문제 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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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든 생각

영어가 생활이 되어야 한다...

나는 그동안 외국계 기업에 가거나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었어서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고있었는데 정말 만약 구글에서 근무를 하게된다면 영어를 거의 준네이티브같이 구사를 해야할 것 같았다.

일단 소통이 되어야 하니까.. 핳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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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좋은 경험이었다.

내가 언제 또 세계 최고의 IT 회사에서 면접을 봐보겠어?! 그것도 최종까지~~~~~~

면접도 면접인데 현업에 있는 최고의 엔지니어분들과 얘기하고 나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었다는 것만 해도 정말 영광이었다.

생각을 확장되는 계기가 되었고.. 또 알고 있던 것들을 어떻게 접근하면 좀 더 시간 복잡도와 공간 복잡도를 고려하면서 어떻게 설계할 수 있을까 등을 (이제야..) 고려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개발자로서 약간은 더 성장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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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다른 곳 인턴십에 합격해서 이 구글 role에 합격하게 된다면 갈지 말지 조금 한참 고민을 하게 될 것 같다.

사실 하나하나 합격할수록 SAP에서 구글로 마음이 기울여졌다가.. 다시 마지막 면접까지 끝나고 나니 SAP로 리턴...

떨어질 것 같아서 그런 건가..

 

 

p.s

터키에 있는 DSC Lead 활동을 같이 하는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인데

이 친구에게 나 구글 인턴 면접 봐~~ 근데 난 아직 더 학생이고 싶어~~ 이러니까 해주었던 말이 너무 감명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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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마음속에 꿈을 가진 어린아이만 간직하고 있다면 넌 항상 젊을 거라고..

너무 로맨틱한 말이고(약간 디즈니 같기도?) 또 이 얘기를 듣고 나서 조금 생각이 많아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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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은 난 항상 젊을 때, 젊고 건강하고 예쁠 때 무언가를 이루어야겠다는 게 계속 있었다.

그래서 항상 약간 바쁘게 살았던 것 같다. 난 젊을 때 여행 가고 싶고.. 이것저것 공부해보고 싶고.. 다른 친구들이 뭐 한거 보면은 질투나기도 하고.. 청춘을 즐기고싶고~~

나중에 나이를 먹게 되면은 체력이 달려서 하고싶은 것들을 못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나를 지배했었는데

저 친구의 말을 듣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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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항상 젊을 거야...!!!!!!!!!!!!!

고마워 Oguz~~~

 

 

 

 

 

(혹시 비슷한 글을 어디서 봤다면 제글입니다.)